'2007/10'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7/10/23 Life in the US - Getting Back My Overcharged Copay/진찰료 돌려받기
  2. 2007/10/21 Walden Pond (1)
  3. 2007/10/17 Simple Life - from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
  4. 2007/10/03 Simple Life (3)
  5. 2007/10/03 이공계 ‘미국유학 박사’ 절반 현지 정착 (1)
2007/10/23 20:01

Life in the US - Getting Back My Overcharged Copay/진찰료 돌려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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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각자 가진 보험에 따라 주치의한테 갈때랑 전문의한테 갈때 본인 부담금이 다르다. 내 보험 같은 경우는 8월까지는 전문의는 본인부담금 $10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지난 봄에 다닌 이비인후과에서는 $20을 내라는 것이었다. 이 사람은 뭔가 다른가보다라고 생각하고 그냥 $20을 다 내고 다녔는데 이제사 정산이 되서 날아온 보험회사 기록(EOB, Explanation of Benefit이라고 한다)을 보니까 그쪽에서는 내가 $10을 냈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였다. 참고로 여긴 $10-30 본인 부담금이 기본이다. 한국의 본인부담금이 비싸다고 생각하면 재고하시길. 호호.

I knew that my copay was supposed to be $10, but when my ENT doctor charged me $20 copay, I thought there must be something different. The last time I saw him was in August, I finally got my Explanation of Benefits and learned that I was being overcharged.

병원에 전화를 해보니 그게 사실이면 그동안 더 낸거를 돌려준다는데 지난주 목요일에 확인해보고 연락해 준다고 하고는 여태 소식이 없다. 사실 전화를 해댄거는 지지난주 금요일부터고 담당자랑 통화를 한게 목요일이었다.

So I call the doctor's office, and they said if that's true they will be give me refund. I started calling them from Friday two weeks ago, and I finally got to talk to the person in charge on last Thursday.

오늘 다시 전화했더니 목요일이 되야 다시 출근한다나. 초진빼고 7번 간거 다 해서 $70인데, 그런다고 내돈 떼먹을 수 있을줄 아시나? 내 끝까지 쫓아가서 받아낼테다.

She said she's check and return my call. I haven't heard from her till today, and when called again, I was told that she will be in on Thursday. It's $70 total, and I am going to call them until I get that check in my mail box!

나 같은 정리수집광이나 그런 보험회사 편지를 다 읽어보지 대부분은 자기 신용카드 내역서도 잘 안보는거 같던데, 이 나라에서 일년에 이렇게 과다청구해서 없어지는 의료비는 얼마나 되는걸까?

I am an OCD and a geek enough to crack that code on EOBs, but I wonder how many people actually read them. I know most people don't even read their credit card bill. And I wonder how much loss is happening with these medical overchar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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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1 20:45

Walden Pond

일요일 아침 일찍 깨서 빈둥대다 갑자기 생각이 들어서 11시 20분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 택시를 잡아타고 North Station으로 달려갔습니다.
It was very spontaneous. I picked up my stuff and went to North Station to catch 11:20AM train to Concord.

북역 (North Station) 입니다. 여기서 Concord 역까지는 느림보 통근열차로 42분 걸립니다. MBTA commuter rail은 느리게 가도 시간은 (미쿡스럽지 않게) 잘 지킵니다.
North Station. It takes 42 minutes from North Station to Concord Station. MBTA commuter rail is slow but usually on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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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ord 역에 내려서 일단 Thoreau 길을 따라 가다가..
I liked the direction. You first follow Thoreau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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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den 길에서 오른쪽으로 꺽어들어갑니다.
Then, turn right on Walden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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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서 내린지 25분 정도 걸었나?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이 있는 입구와 반대편인 이쪽은 상대적으로 조용하더군요.
After 25 min walk, I was there. This side of the park was relatively qui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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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den Pond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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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서서히 단풍이 들어가는 중입니다.
Leaves are turning col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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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타고 온 기차길입니다.
Railway I came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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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책 좀 읽는 척 하다가.. ^^ (Walden은 아닙니다.)
I sat around and read for a while. (Not Walde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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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reau의 오두막터입니다.
This is where Thoreau's house w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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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둘레를 따라 나 있는 산책로.
Trail around the p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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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월든은 소로우 시대의 조용함과는 거리가 멉니다. 주립 공원의 일부라 인원제한을 하기도 하지만, 특히 오늘은 Native American Summer (어떤 교수가 인디언 썸머를 이렇게 장난스럽게 부르더군요) 날씨라 주차장 가까운 쪽은 이렇게 북적대더군요.
Now Walden is far from solitude of Thoreau's time, especially a "Native Indian Summer" day like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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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복원한 오두막. 실제 사이즈랍니다.
Replica of the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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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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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의 단풍.
The way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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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ord 역입니다.
Concord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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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7 10:36

Simple Life - from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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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1993 백남준

English translation of the next may come later.

음식이란 목숨만 이어 가면 되는 것이다. 아무리 맛있는 고기나 생선이라도 입술 안으로만 들어가면 이미 더러운 물건이 되어 버린다. 삼키기 전에 벌써 사람들은 싫어한다.

인간이 이 세상에서 귀하다고 하는 것은 정성 때문이니, 전혀 속임이 있어서는 안 된다. 하늘을 속이면 제일 나쁜 일이고, 임금이나 어버이를 속이거나 농부가 농부를 속이고 상인이 동업자를 속이면 모두 죄를 짓게 되는 것이다. 단 한 가지 속일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건 자기의 입과 입술이다. 아무리 맛없는 음식도 맛있게 생각하여 입과 입술을 속여서 잠깐 동안만 지내고 보면 배고픔은 가셔서 주림을 면할 수 있을 것이니, 이러해야만 가난을 이기는 방법이 된다.

금년 여름에 내가 다산(茶山)에서 지내며 상추로 밥을 싸서 덩이를 삼키고 있을 때 구경하던 옆 사람이 “상추로 싸 먹는 것과 김치 담아 먹는 것은 차이가 있는 겁니까?” 라고 물었다. 그래서 나는 거기에 답해 “그건 사람이 자기 입을 속여 먹는 법입니다” 라고 말하여, 적은 음식을 배부르게 먹는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해 준 적이 있다. 어떤 음식을 먹을 때마다 이러한 생각을 지니고 있어야 하며, 맛있고 기름진 음식만을 먹으려고 애써서는 결국 변소에 가서 대변 보는 일에 정력을 소비할 뿐이다. 그러한 생각은 당장의 어려운 생활 처지를 극복하는 방편만이 아니라 귀하고 부한 사람 및 복이 많은 사람이나 선비들의 집안을 다스리고 몸을 유지해 가는 방법도 된다.

-고등학교 ‘국어’(교육부) 197쪽, 정약용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My next Korean book order is growing. Maybe it's against "simple life" but I can't go without reading something printed on paper in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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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3 21:32

Simple Life

이사하고부터 단순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정리를 많이 했다. 가구를 다 팔아치우고 침대랑 큰상 하나만 놓고 살아 보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식탁을 없애고 완전히 좌식 생활로 가려니까 좀 망설여져서 일단 식탁은 남겨뒀다.
I wanted a simple life since I moved. I sold most of my furniture and wanted to just keep a bed and a big Korean style table as desk/dinner table. I got a little nervous about getting rid of the dinner table - maybe some guests may be uncomfortable to sit on the floor? I will see how it goes.

이 집은 내가 미국서 살아본 집 중에서는 유일하게 건물에서 눈에 보이는 곳 - 지하 세탁장에 전기계량기가 있다. 매월 3일이 계량하는 날이라 어제 빨래하러 내려간 김에 봤더니 지난 달에 딱 100kW를 썼다. $24 나올꺼라는 얘긴데, 미국에서는 꽤 적게 내는 편이지만 더 단순하게 살면 더 줄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다.
This is a first place in the US I lived which has an electricity usage meter in a visible place - in the laundry room. Every 3rd is the readout day. I checked it yesterday. 100kW. $24.

해서 올라와서 당장 쓰고 있지 않은 모든 가전 제품의 코드를 다 빼보기로 했다. 그러면 어차피 TV를 보려면 전원부터 꽂아야 할테니까 싶어서 꼭 필요하지 않은 리모콘도 없애볼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리모콘 굴러다니는게 상당히 귀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CDP 리모콘을 빼고 리모콘다 다 치워버렸다. 그리고 모뎀 전원까지 빼버렸다. 뭔가 단출한 생각이 들었다.
I started thinking if I could reduced that. I decided to unplug everything I'm not using right now. And since I'll have to plug in the power cord to watch TV, I decided to put the remote controls away; they're kind of annoying to have around anyway. Then I turned off the cable modem as well. It was nice and simple.

오늘 저녁엔 기다리는 이메일들이 있어서 모뎀까지 뽑을수는 없지만 이 상태로 얼마나 버티는지 한번 해볼까 싶다.
I have to wait for an email tonight, but I'm going to see how this g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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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3 10:01

이공계 ‘미국유학 박사’ 절반 현지 정착

http://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240395.html

가고 싶은지도 잘 모르겠고, 가고 싶다고 한들 갈데가 있는지도 모르겠구만. 이렇게 통계를 내면 마치 선택의 여지가 있는데도 돌아가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박사 학위 소지자 채용 수요 대비 공급으로 따져야 하지 않을까.

돌아가지 않는 절반의 일부가 될 것 같은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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